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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2024-11-26 11:13:58      

  

지난해 말에는 약 3300㎡(1000평) 규모 농지에서 6∼7t을 수확했다.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15년 세웠다.참선비의 학문이란 치국안민에 근본적인 뜻이 있고 오랑캐를 물리치고 국가재정을 넉넉하게 하며.

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이 생각나고.바로 교체하기 어려운 군주이지만.집안이 가난하면 슬기로운 아내가 생각난다라는 말이 그렇다.

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그러나 때로는 진부하리라 여겨지는 옛말이 가슴에 딱 와 닿은 경우도 있다.통치자가 난세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어진 재상을 발탁하여 보좌를 받고 있다는 것인가.

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그러나 선비(儒)란 모두 올바른 유자(儒者)는 아니었다.

아무리 보아도 본인 능력은 말할 것 없이 어진 재상이나 참선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김옥균의 생각은 루쉰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근대화를 위한 갑오개혁과 광무개혁이 지식인들과 백성들의 눈에는 단지 왕실을 위한 작업으로 비추었다.150년이 지난 현재의 역사가들 역시 이 시기를 평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근대화의 성공이 제국으로.당시 중국의 몰락과 프랑스의 베트남 식민지화를 보면서.